MWC 2017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다. 2017년도의 슬로건은 "The Next Element"다. 해시태그는 #MWC17을 사용한다. 2017 MWC 행사 중 27일 첫 날 행사를 세션 제목 중심으로 가볍게 살펴보자.

키노트 : Mobile. The Next Element

모바일 자체가 다음 세상의 가장 핵심요소인 상황에서 추가되어야 할 다음 요소는 무엇이 될 것인가? 기본적인 분위기는 "콘텐츠 & 미디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 부분 때문에 그동안 미디어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필자가 이번 MWC 2017 을 더욱 주목하는 이유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선포된 4차 산업혁명의 광풍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요소들

행사 목차를 살펴보면 앞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트렌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첫날 'Spotlight on AI: The Most Exciting Applications That Will Transform Our Daily Lives' 일상을 바꾸는 AI 관련 앱에 대한 순서가 있다. 다양한 주제들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지 전망하고 있다. 'How Design Is Changing The Way We Live And Work' 주제도 일상을 바꾸는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한다. 인문학 뿐만 아니라 서비스 디자인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The Disruptive Impact of Blocchain' 세션에서는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다루는데 2017년 블록체인은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이 갑자기 시들해진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핀테크 기술이 금융시장을 바꿀 것이라는 관점에서 꾸준하게 지켜봐야 할 주제다. 같은 주제로 Blockchain, The Revolution 이란 세션도 있다. 

AI: Chatbot and Virtual Assistants 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과 가상비서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전망할 모양이다. 온라인 서비스에서 챗봇과 가상비서 기능은 더욱 활발하게 적용되고 실험될 것이다. 정형화된 서비스 프로세스를 가진 기업에서는 반드시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같은 주제로 Chatbot and The Future Of Communications 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비서는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주제다.

Industiral Internet 이 주제는 산업 인터넷이라는 주제인데 생활 속의 인터넷이 아닌 산업분야에서의 인터넷이 미칠 영향력에 대한 부분으로 B2B 분야에서는 챙겨봐야 할 부분이다. 참고로 GE의 발표자료엑센츄어 자료를 소개를 읽어보길 바란다.

Challenges In The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은 당분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핵심 주제로 발전할 것이다. 올해는 어떤 사물인터넷 제품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개인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가 함께 간다. 같은 주제로 Building Innovative IoT Applications 세션이 있다. IoT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개인 또는 소규모 스타트업이 도전해볼만한 영역 중 하나다. 

Keynote 2: The Digital Economy 거시적 관점에서 디지털 경제 전반을 다루지 않을까 한다. 'OOO 경제'라는 키워드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이런 주제의 내용을 잘 살펴보는 것이 통찰력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내용으로 발표할지 기대가 되는 세션이다.

How The Digital Revolution Is Disrupting Your Business: Stop Crying And Start Doing.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산업과 사업이 송두리째 변하고 있다. 울어봐야 소용없다. 빨리 뭔가를 시작하라. 이런 세션 제목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섬찟하기도 하다. 과연 무엇을 '하라(Doing)'고 제시할지 궁금하다. 걱정하고 한탄하고 울어봐야 소용없는 세상. 빠르게 변화하고 자신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해 <자기고용학교> 과정도 잠깐 소개. 참가신청 : http://j.mp/2kCkbr3 )

Tech Trends To Understand The Present And Plan For The Future 위 주제와 같은 맥락인데 조금 점잖게 표현했다. 현재 기술발전의 방향을 잘 이해한다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You Are An Entrepreneur. Now The Question Is: What Kind Of ... 이 세션은 4차 산업혁명에 속한 주제다. 고용의 종말 시대에 모든 사람들은 창업을 통한 자기고용의 시대로 대비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일을 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Fast Scaling Start-Ups With Facebook's Marketing APIs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페이스북의 마케팅 API를 잘 활용해야 할 모양이다. 페이스북의 마케팅 API로 어떤 것들이 소개될지 궁금하다. 이 부분은 디지털 마케터들이 꼭 챙겨봐야 할 세션이다.

Transform Your Business with Powerful Digtal Experience 현실세계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험이 많아지고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강력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디지털 경험을 설계하고 제공해야 할 것인가? 역시 궁금한 세션이다. 비슷한 주제로 Building Positive Engagements with the Connected Consumer 세션에서는 연결된 소비자를 대하는 방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Keynote 3: Connected Vehicles 연결된 탈 것들에 대한 관심은 계속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택시, 트럭, 버스, 개인용 드론 등 모든 탈 것들이 연결된다. 그런 것들이 연결되는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아쉬운 것은 개인 또는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기회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고 많은 투자가 필요한 영역이다. 이 시장에서 어떤 틈새를 찾고 숟가락을 얹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같은 주제로 Autonomous Vehicles 가 있다. 

The Best And Worst Mistake Startups Make When Dealing with The Media 이 제목도 흥미롭다. 꼭 스타트업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미디어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 많은 교훈을 주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세션이다. 스타트업 중에서 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있거나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트렌드와칭으로 연락.

Global Innovations in Media & Content: Publishing and Delivery 미디어와 콘텐츠에서의 글로벌 혁신을 발행과 유통이란 관점에서 살펴볼 모양이다. 콘텐츠 = 발행, 미디어 = 유통. 이 구조를 나누어서 이해하거나 하나로 묶어서 이해하는 두 가지 관점이 동시에 필요하다. 

The Future Of Health Is Digital 건강의 미래는 디지털이다.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는 디지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웨어러블형 제품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해당 데이터를 전송하면 원격에서 진단하는 방식이 더 확대되지 않을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도전의 기회가 많은 시장이다. 4차 산업혁명 아래에 있는 주제다.

The Future Of Payments 미래 전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지불과 결제에 대한 부분이다. 결제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금과 실물 지폐가 사라질 전망이고 카드도 디지털 카드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생체 인증을 통한 지불도 가능하지 않을까? 

Imagine. Capture. Create. Interact 이 제목의 주제는 다른 제목에 비해 상당히 신선하다. 첫글자만 따면 ICCI. 상위 대 주제없이 Hall M8 Workshop Dome 2에서 진행한다고 시간 장소만 안내되어 있는 비밀스런 세션이다.

 

그동안 기술과 서비스에서 플랫폼(Platform)을 강조했다면 콘텐츠에서는 미디어(Media)를 강조하는 쪽으로 분석한다면 많은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으며 미래 전망의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 여기까지가 첫 날 27일 행사 제목을 중심으로 가볍게 살펴본 내용이다. 첫 날 행사만으로도 살펴볼 내용이 정말 많다. MWC 가 명실공히 한 해의 모바일 트렌드를 끌고가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된다. 그나저나 MWC 행사 아젠다를 살펴보니 갑자기 현장으로 날아가고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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