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와칭 1편 - 영어문장 해석이 어려운 이유

  • 기사입력 2016.06.27 10:28
  • 기자명 유세복


책의 저자 유세복입니다. 오늘부터 트렌드와칭을 통해 영어컬럼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가 쓴 책 제목은 IT 엔지니어를 위한 것이지만 이 컬럼은 영어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정말, 영어를 잘할 수는 없을까?



외국계 회사를 다니면서도 원하는 만큼 영어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항상 고민했었습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고, 서점에 가서 영어책을 사서 읽고, 좋은 강의가 있으면 직접 가서 들어 보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다했지만 영어실력은 아쉽게도 늘지 않고 항상 저를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영어 공부를 계속하던 중에 "복잡하고 어려운 영어 문장을 전부 다 이해하려 욕심내지 말고 주어, 동사, 목적어만이라도 확실히 알아내면, 자세히는 몰라도 전체적인 뜻은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파워포인트에 영어 문장을 적고 주어, 동사, 목적어를 표시했습니다.





자리로 알아가는 영어



한참을 그렇게 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영어 문장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는 영어 문장을 만나면 먼저 온 신경을 곤두세워 뜻으로 해석하여 주어, 동사, 목적어를 찾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문장에서 자리만 보고도 주어, 동사, 목적어를 찾고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어는 문장의 첫 번째 명사였고, 동사는 주어 뒤에 있었으며, 목적어는 동사 뒤의 첫 번째 명사였습니다.









• SNS invented by creative people connects individuals living in many countries.



정말 놀랍더군요. 복잡하고 어려운 영어 문장을 일일이, 끝까지 다 살펴 보지 않고도 주어, 동사, 목적어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해서 주어, 동사, 목적어를 자신 있게 찾을 수 있게 되니 한 가지 의문이 더 생겼습니다.





설명하는 것들



간단한 영어 문장에서는 보이지 않아 잘 몰랐었는데, 복잡한 영어 문장에서는 주어, 동사, 목적어를 빼고 나면 남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위의 예문에서 “invented by creative people”과 “living in many countries” 입니다.



그것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주어 뒤에 있는 것은 주어를 설명하는 것이고, 목적어 뒤에 있는 것은 목적어를 설명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설명을 받는 것인 “주어, 목적어”와 설명을 하는 것인 “동사ed~, 동사ing~”의 순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우리말과는 완전히 반대 순서입니다.



문장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의 자리를 찾게 되고 명사(주어, 목적어) 뒤에 설명이 놓이는 순서를 알게 되니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도 눈에 들어오고,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 SNS invented by creative people connects individuals living in many countries.



영어문장 해석을 위한 공식(?)



그리고 주어설명이나 목적어설명이 '동사ed(과거분사)'면 '~되어진'으로 해석하고, '동사ing(현재분사) '면 '~하는'으로 해석하니 신기하게도 다 맞았습니다.



•invented : 발명되어진, living : 살고 있는



현재분사니 과거분사니 하는 그 어려운 문법을 고민하지 않고도 해석이 다 맞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영어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하기 위해서 설명부터 먼저 해석해 보았습니다. 주어보다는 주어설명을 먼저 해석하고, 목적어보다는 이나 목적어설명을 먼저 해석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해석이 매끄럽게 되었습니다.



자, 그러면 예문을 해석해 볼까요?







• SNS invented by creative people connects individuals living in many countries.

|해석| 창조적인 사람들에 의해 발명되어진 SNS는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개인들을 연결합니다.





영어의 원리



이러한 영어의 원리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갖고 있는 본래적인 특징입니다.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자리와 순서가 있는, 어떻게 보면 기계적인 언어이기 때문이죠. 이제까지 우리가 잘 몰랐던 것이죠.



우리가 영어를 어렵다고 하는 것은 단순하고 기계적인 영어를 복잡하고 다양한 우리말과 같다고 여기고, 그렇게 파악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어에는 주어, 동사, 목적어의 자리와 명사를 뒤에서 설명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여러분 잊지 마세요. 영어에는 자리순서가 있습니다. 그 자리와 순서를 잊지 않으면 아무리 복잡한 영어 문장이라도 다 파악이 되고 해석이 됩니다. 놀랍지 않은가요?



저는 이제부터 "트렌드와칭"이 허락해 주신 이 칼럼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영어를 알아가는 Journey(여정)를 시작하려 합니다.



업무나 학습을 위해 영어가 필요 하지만 영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도안구 기자님과 함께 진행한 도라이브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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