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짜뉴스 대응: 링크 미리보기 수정 못하도록 기능 삭제

  • 기사입력 2017.07.20 08:31
  • 기자명 트렌드와칭


페이스북이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외부 링크를 공유할 때 제목과 설명 부분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없앤다는 소식이다.



"페이스북에서 잘못된 뉴스가 유통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다"라고 알렉스 하디만(Alex Hardiman) 페이스북 제품 매니저가 말했다.





링크 게시물 수정 기능 삭제



페이스북에 링크 게시물을 공유할 때 링크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링크 미리보기 기능은 기사의 대표 이미지와 제목, 요약 내용을 링크 게시물을 공유하는 이용자가 수정할 수 있었다.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이 수정 기능을 없앴다는 소식이다.



링크 미리보기 기능은 검색엔진 최적화로 작성된 제목을 소셜미디어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뉴스의 실제 내용과는 거리가 먼 자극적인 제목으로 수정하여 이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런 활용을 가짜뉴스를 근절한다는 관점에서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웹사이트 소유자는 별도 수정 기능 제공



웹사이트 소유자에게는 별도의 퍼블리싱 도구를 제공하여 링크 미리보기 수정 기능을 제공한다. 뉴스 사이트 소유자는 자신이 해당 웹사이트의 소유자임을 페이스북으로부터 확인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정 기능을 이용하여 잘못된 내용으로 수정하거나 클릭을 유도하는 용도로 잘 못 사용할 경우 수정 기능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마치며: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고민



포털 사업자와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는 콘텐츠 신뢰성 유지와 이용자 확대를 위해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 목적이나 경제적 목적을 위해서 일부 콘텐츠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은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는 "서비스 사업자들의 기능 개선, 뉴스 사업자들의 뉴스 콘텐츠 자정 노력, 이용자들의 자기검증 과정, 정부 당국의 규제가 병행될 때 가짜뉴스 유통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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