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뷰 17] 카이스트 휴학하고 창업하다, '제주도 여행 물품 렌탈 서비스'

  • 기사입력 2017.08.03 11:03
  • 기자명 박우빈


오쉐어는 제주도 여행 물품 렌탈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들은 오쉐어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제주도에서 필요한 물품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한 물건을 숙박시설에서 편리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쉐어 서비스에 궁금증이 생겨 오쉐어 석용우 이사를 만났다. 그에게 사업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는지 오쉐어 서비스 이용 방법과 대여할 수 있는 물품이 무엇이 있는지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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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첫 만남부터 인터뷰 진행 내내 석용우 이사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긍정적인 석 이사도 사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일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언제 무엇 때문에 힘들었을까 궁금했다.



"작년(2016년) 여름 이맘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초기에 투자받은 자금도 거의 다 쓴 상태였고 적은 인원으로 일을 해야 했던 시기였거든요. 다섯 명이서 홍보, 영업, 배달, 물건 관리를 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교대로 배달 운전을 했고요. 새벽에 사무실에 와서 물건 관리하고 고장 난 물품 체크하고 재고가 맞는지도 확인하면 새벽 3~4시쯤이 되었습니다. 쪽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 7시에 다시 배달을 나가는 일상이 반복되니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물놀이 시즌이다 보니까 물건파손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물에 빠트리는 고객도 있었는데요. 고프로는 50~60만 원인 고가의 장비인데 고객이 방수 케이스를 안 끼고 들어가서 고장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파손된 물건 때문에 고객과 마찰이 있을 때도 있었어요. 고가의 장비 파손 비용을 고객에게 받아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저희로서는 그 돈을 받는 것이 정당한 건데 적은 가격도 아니고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까 청구하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더라고요.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다 여유가 없었던 시기였었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왼)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와 (오)오쉐어 석용우 이사의 모습



오쉐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힘들었던 작년 여름 성수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오쉐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물품을 빌릴 때 알면 좋을 만한 팁은 무엇이 있는지도 질문했다.



"스마트폰이나 PC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오쉐어를 검색하면 바로 저희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물품을 빌릴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이 물품이 있으면 내 여행이 풍요로워지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물품을 고른 다음 신청을 하면 됩니다. 물건을 언제 어디서 대여를 하고 반납할지 알려주시면 돼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간단해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거예요."



"고른 물건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등산용품은 여행 첫날 숙소에서 받고 둘째 날 숙소에서 반납할게요.', '물놀이용품은 둘째 날 숙소에서 받고 셋째 날 숙소에서 반납할게요.', '카메라는 공항 사무실에서 여행 시작할 때 받고 마지막에 여행 끝날 때 공항에서 반납할게요'와 같이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반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제주도 여행 물품을 대여, 반납할 수 있는 오쉐어 서비스(이미지 출처 : 오쉐어)



오쉐어 대여 물품 현황과 앞으로 보강할 물품은?



제주도 물품 대여 서비스 오쉐어를 이용하려면 내가 가야 할 장소를 잘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라산에 가려면 등산용품이 있어야 하고 협재나 함덕 해수욕장을 가려면 물놀이용품을 필수다. 숙박하는 시설에 따라 캠핑용품이 필요할 수도 있고 전자기기도 빌릴 수 있다. 여행에서 추억을 남기려면 카메라도 필요하다. 우리는 오쉐어에서 어떤 물품들을 빌릴 수 있을까?



먼저 한라산 등반을 하기 위한 등산용품이 있습니다. 등산스틱, 등산화, 등산 가방, 등산 장갑, 겨울철 한라산 산행을 위한 아이젠 스패츠 등이 있고요. 촬영 장비도 있는데요. 미러리스, 필름카메라, DSLR, 렌즈, 필름, 폴로라이드 카메라, 삼각대, 셀카봉 등이 있습니다. 대여할 수 있는 전자기기는 블루투스 스피커, 플레이 스테이션, 빔프로젝터 등이 있고요. 여름철 가장 잘나가는 물놀이용품도 빌릴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 구명조끼, 튜브, 비치타월, 방수 팩 등이 있고요. 제주도에서 캠핑할 때 필요한 캠핑용품과 조리기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하고 싶은 물품은 자전거, 유아용품, 골프용품입니다. 자전거를 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전거 렌탈 서비스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유아용품 같은 경우는 카시트와 유모차 배달 대여를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미 제주도에서 유아용품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와 제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골프 용품같은 경우에는 비지니스 때문에 제주도에 오시는 고객들이 골프를 칠 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도에 있는 골프텔에서도 골프용품을 빌려주기는 하는데 제품의 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희가 제주도 골프용품 대여 업체와 제휴를 맺어서 골프용품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제주도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114가지, 2017년 8월 3일 기준)을 빌려주는 오쉐어 서비스(이미지 출처 : 오쉐어)



석용우 이사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쉐어 서비스 이용 방법 설명도 들을 수 있었으며 오쉐어가 관리하는 대여 물품 현황과 앞으로 보강할 물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려운 사업 초반 상황을 젊은 패기로 이겨내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물품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오쉐어. 고객의 아름다운 제주도 여행을 위해서 대여 물품을 꾸준히 늘려가는 모습에 응원의 한마디를 건네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오쉐어, 화이팅!"



오쉐어 석용우 이사와의 인터뷰는 3편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편은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계획을 소개한다. 석용우 이사가 선배 창업가의 관점에서 청년 예비 창업가들에게 건네는 한마디도 들려줄 예정이니 3편도 많은 관심 바란다.





오쉐어 홈페이지

오쉐어 문의전화 : 070-5121-3001


트렌드와칭 기사를 통해서 오쉐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물품 대여를 하시는 경우에는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위에 링크 클릭)




트렌드뷰는 인터뷰 영상과 트렌드와칭 기사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홍보용 인터뷰입니다. 기업 선정은 사전 인터뷰를 거친 후 진행됩니다. 트렌드뷰에 참여하실 기업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문의전화: 02-265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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