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뷰 18] 제주도 여름휴가 몸만 오쉐어, 제주도 물품 대여 서비스

  • 기사입력 2017.08.08 11:37
  • 기자명 박우빈


카이스트 동기 세 명이 창업한 제주도 물품 대여 서비스 오쉐어 기업의 석용우 이사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쉐어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물품 대여 신청을 할 수 있고 고객이 있는 숙박시설에서 물품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기업이었다. 그에게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 계획과 2018년 계획을 물어봤다. 선배 창업가로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도 질문하니 흔쾌히 대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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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 계획과 2018년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2016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계획은 무엇일까? 이미 제주도에서 물품 대여 서비스로 이름을 알린 오쉐어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져 질문했다. 석 이사는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모든 스타트업의 계획이 똑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 계획은 생존입니다. 2016년 초에 엔젤 투자를 받고 1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으로 11월에 두 번째 투자를 받았었는데요. 2017년 역시 1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으로 투자를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투자 희망 액수는 5~10억입니다. 투자금으로 3억을 사용해보니까 이제는 5~10억을 받게 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18년에는 투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오쉐어는 물품 대여비로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대여 건당 액수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민분들이나 여행객분들이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제주도 내에서 물건을 배달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으므로 제주도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br></div>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 계획과 2018년 계획을 말하고 있는 오쉐어 석용우 이사의 모습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 계획과 2018년 계획을 말하고 있는 오쉐어 석용우 이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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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창업가로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석 이사가 오쉐어 창업하면서 느낀 것들을 예비 창업자들이 들으면 많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매일 5km씩 달리고 있는 필자는 러닝 기록이 좋아지지 않아 얼마 전 전문가로부터 코치를 받았다. 미드풋 러닝(무릎을 구부리고 앞꿈치로 먼저 착지를 하는 러닝 방법)과 스탠딩 레그레이즈(서 있는 상태로 고관절의 힘만으로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는 근육 강화 운동)를 배웠는데 29분대 나오던 5km 러닝이 하루 아침에 26분대로 빨라졌다. 달리기를 마치고 느낀 것은 운동이든 어떤 분야든 간에 좋은 프로그램과 전문가를 알고 방법론을 배우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저희 학교(카이스트)에도 굉장히 많은데요. 대학교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서도 창업을 밀어주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근데 막상 창업의 꿈은 있지만 겁이 나서인지 아이디어가 없어서인지 실행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여요. 그 친구들에게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일단은 한번 시작해보라는 것입니다. 창업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창업에 대한 밝은 면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창업하면서 저는 무척 힘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해외여행 다닐 때 저는 하루 종일 일만 했고요. 친구들이 대기업에서 인턴 하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저는 10개월 동안 무급으로 일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었어요. 창업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힘든 과정들을 창업교육에서는 덜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창업을 하면서 팀원을 꾸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디어가 중요하지만 팀워크가 맞지 않는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없고 아이디어가 빈약하지만 팀워크가 좋다면 생각 이상으로 수익이 날 수 있어요.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힘든 창업의 길을 같이 갈 수 있는 팀원들을 모으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도와주는 기관을 찾아가고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창업을 생각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실제로 창업을 도와주는 기관이 굉장히 많아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대학교에서는 링크 사업단이랑 창업 관련 동아리와 수업으로 창업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어요. 프로그램에서 선배 창업가분들을 만나서 모르는 부분들도 질문하고 배울 수 있어서 창업가로 성장하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와 (왼)오쉐어 석용우 이사의 모습



오쉐어의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계획의 키워드는 '생존'과 '성장'이었다. 석용우 이사는 예비 창업자에게 고생할 생각하고 도전하라고 말했으며 믿고 의지할만한 팀원을 구하라고 말했다. 창업 관련 기관과 멘토를 구하는 것은 창업가로 성장하는데 굉장히 도움이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으니 오쉐어의 슬로건을 당당하게 외친 석용우 이사. 그의 마무리 멘트를 소개하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제주도 여행 어때? 손은 가볍게 마음은 든든하게, 제주도 몸만 오쉐어!"





오쉐어 홈페이지

오쉐어 문의전화 : 070-51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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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뷰는 인터뷰 영상과 트렌드와칭 기사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홍보용 인터뷰입니다. 기업 선정은 사전 인터뷰를 거친 후 진행됩니다. 트렌드뷰에 참여하실 기업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문의전화: 02-265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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