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메신저앱 데이터를 이란에 저장하도록 요구

“이란 이용자의 데이터는 모두 이란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라”

이란의 ‘사이버공간 최고회의 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Cyberspace)’는 해외 메신저앱 사업자들에게 이와 같이 요구했다. 이란에서 메신저앱 서비스를 계속하려면 1년 안에 데이터를 모두 이란 서버로 옮겨야 한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는 ‘텔레그램’이다. 텔레그램은 높은 보안성으로 이란에서만 인구 8천만명 중 2천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월간액티브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한 메신저 서비스다.

이란은 이미 2015년 11월에도  부도덕한 콘텐츠 유통이란 죄목으로 텔레그램의 20개 이상의 그룹 운영자들을 체포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 

이란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서비스가 이미 차단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란 이용자들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회경로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메신저 사업자들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 것인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란 서버로 이용자 데이터를 옮기는데 쉽게 동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메신저가 이란에서 차단되고 이란 이용자들은 또다시 우회경로를 찾게 될 것이다.

참고기사

http://www.reuters.com/article/internet-iran-idusl8n18q0in

http://www.adweek.com/socialtimes/iran-messaging-apps-servers/640252

국내기사 [뉴시스]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60530143259208

 

"통제 불가능한 미디어를 통제하려는 시도와 사이버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by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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