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읽기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책, 세계 베스트셀러 1위, 성경입니다. 2010년 기준 통산 20억에서 60억 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렇게 많은 독자가 있는 책, 누구나 읽고 싶어 매번 결심을 하지만 이루지 못하는 책, 성경. 성경은 무엇이고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요?

먼저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에 임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서, 약 3500년 전 모세로부터 1900여 년 전의 사도 요한까지 40여명의 저자에 의해 1600년에 걸쳐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총 66권으로 이뤄졌으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구약성경 39권과 신약성경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약(約)은 주와 인간 사이의 약속(約束)을 뜻합니다. 즉, 구약은 구세주를 보내주겠다는 옛날의 약속, 신약은 구세주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새로운 약속을 의미합니다. 구약, 신약을 영어로는 Old Testament, New Testament라고 하는데, 일반명사 'testament'는 ‘증언’, ‘유언’이라는 뜻이나 성경의 'Testament'는 ‘약속이 적힌 증명서’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성경을 읽으려 할까요? 어떤 이로운 점이 있기에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선 몇 가지만 언급해 봅니다. 첫째, 서양 역사와 미술, 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거리를 가 보신 분이라면 거리 곳곳에 문화재, 예술품이 성경과 관련된 인물이거나 찬양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겁니다. 서양의 역사와 문화는 성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스, 로마문명도 그 근본의 흐름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연결되어 있고 상호 영향을 받은 문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럽에 수많은 성당은 당시 유럽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내가 닮고 싶은 ‘나의 롤 모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수없이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구약성경에서의 메시아 급인 모세를 비롯하여 당세의 의인 노아(홍수심판 때 유명한 인물), 골리앗을 돌팔매로 이긴 영웅 다윗, 지혜의 왕 솔로몬, 기도의 사람 다니엘, 구약의 대선지사 이사야, 최고의 지혜의 왕비 에스더, 신약의 역사를 증거한 베드로, 사도바울, 그리고 예수, 숱한 중심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처럼 닮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롤 모델로 삼을 것인가요?

셋째, 수많은 지식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늘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지식이 난무합니다.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알기도 어려울 만큼 서로 자기 말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 속에는 말없이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우리에게 조용히 지혜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 1:1∼3)

어찌 더 말을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숱한 지혜의 글이 성경에는 넘쳐 나옵니다.

넷째, 현실에 적용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현실과 연결된 게 너무나 많습니다. 즉 성경은 살아있는 책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역사방법을 이해하며 선과 악을 쪼개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12)

여섯째, 이 세상은 육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영혼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곱째, 가장 위대한 하나님과 성령님, 예수님을 비롯한 모세, 다윗, 다니엘, 이사야, 솔로몬, 바울, 베드로 등 수많은 선지자들을 만나 그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마음으로 전해져 조용히 묵상할 때 그들의 말들이 생각나게 되고 깨닫게 됩니다. 그들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입니까? 성경을 읽으면 좋은 점은 여기에서 다 소개하기도 힘들만큼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읽을까요?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효과적으로 성경을 읽는 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지속적으로 읽으세요. 하루에 식사를 세끼씩 하는 것처럼 성경도 매일매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습관이 됩니다. 일과 시작 전 15분-20분 정도 성경읽기 시간을 정해 놓고 읽어 보세요.

둘째, 체계적으로 읽으세요. 성경은 우선 전체적인 내용 줄거리를 알고 읽으면 지루함이 덜 합니다. 성경통독은 성경 전체의 줄거리가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며 옆에 그 주인공이 있다고 생각하고 읽어 보세요.

넷째, 모래에서 보화를 찾듯이 자세히 읽으세요. 성경을 자세히 읽다가 깨달아지는 말씀에 밑줄을 긋거나 그 여백에 메모를 해 두어도 좋습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 매년 4번 성경을 읽어 25년 만에 100번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세히 읽다가 깨달아 지는 말씀을 기록했고 그 말씀을 놓고 기도해서 결국 말씀에 5만 번이나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섯째, 처음 성경을 보시는 분은 신약성경부터 읽고, 그 이후 구약성경을 읽으세요. 처음부터 구약을 읽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이해도도 떨어집니다. 신약성경도 ‘로마서’와 ‘요한복음’을 가장 먼저 읽어 전체 개략을 이해하고, 그 이후 마태-마가복음 순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우리들의 몫이 남았습니다. 올 겨울 성경 속으로 푹 빠져 그들과 대화해보고 싶지 않습니까? 성경은 앞으로도 영원히 베스트셀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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