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카카오택시, 유료화 도입 어떻게 볼 것인가?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분 유료화 도입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한 뉴스들과 주요 쟁점사항을 알아보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 예상 매출, 유료화의 의미, 국토부 입장, 택시업계 입장, 논란의 이유, 경쟁상황 등에 대한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올해가 상장 분기점" – 한국경제TV

1.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분사 이후 2018년 상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 "기존의 일반호출에 더해서 우선호출과 즉시배차 두 가지 호출기능을 추가했고요. 이는 플랫폼 사용료를 부과하는 유료호출 방식입니다"

3. 수익성 제고와 함께 카카오택시에 카풀 서비스를 도입하고 최근 인수한 카풀 스타트업 럭시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문 기사보기]

 

유료화 급한 카카오택시, ‘웃돈’ 서비스로 첫발 – 한국경제매거진

1. 우선호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에 우선적으로 호출을 요청하는 기능이다

2. 즉시배차는 인근에 비어 있는 택시를 사용자에게 즉시 배차해 주는 기능이다

3. 택시 운전사들이 우선호출이나 즉시배차 콜만 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4. 운전사 회원의 운행 실적과 평가에 따라 환금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운행 실적 평가에 무료 호출에 얼마나 응했는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유료 호출만 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5.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유료 서비스를 '부당 요금'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6. 수수료는 "플랫폼 사용 수수료로 운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7. NH투자증권은 유료화로 예상되는 연간 매출이 2329억원,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추정하며 카카오모빌리티 기업 가치가 기존 1조6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기사보기]

 

"카카오, 카카오택시 유료화로 연간 410억원 수익 발생" – 조선비즈

1.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택시의 평균 일 콜수는 125만으로 유료서비스 이용률 10%, 평균 유료 서비스 요금을 3000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1369억원으로 산정된다"며 "수익배분율 30%로 가정하면 41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원문 기사보기]

 

[취재일기] ‘따블 택시’ 상용화 하겠다는 카카오 – 중앙일보

1. 즉시호출은 5000원, 우선호출은 2000원의 유료 서비스다

2. 유료화 배경은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3. 돈을 더 낸다고 해서 택시 공급이 늘어나거나 택시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택시를 호출한 순서보다 돈을 더 낸 순서로 호출 방식이 바뀌는 것은 근본적인 택시 문제 해결책이 아니다. 무료 호출을 이용하는 사람은 택시잡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4. 즉시호출로 기본료 거리(2Km)를 갈 경우 택시 기본료 3000원에 수수료 5000원을 더해 8000원을 내는 상황이 생긴다. = '따블 택시'

5.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택시, 내비게이션, 주차장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다른 방안을 구상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원문 기사보기]

 

[한겨레 사설] 카카오 ‘택시 호출’ 유료화, ‘따블 요금’과 뭐가 다른가

1. 카카오는 유료화가 시행되면 승차난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나 심야에 택시 잡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한다

2. 카카오는 웃돈을 기사들과 어떤 비율로 나눌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3.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유료화가 택시요금 인상과 같다고 보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4. SK플래닛이 2015년 5천원의 웃돈을 받고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다가 서울시의 시정조치를 받고 없앴다. 그래서 카카오는 이 수수료가 플랫폼 사용료라고 주장한다. 플랫폼 사용료라고 주장해도 택시 이용 고객의 요금 부담은 증가하는 것이다

5. 서울시는 2018년 하반기에 택시요금을 15~25% 인상할 방침이다

6. 손쉽게 웃돈을 받아 유료화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른 방법이 아니다

[원문 기사보기]

 

김현미 "카카오택시 유료화, 국토부와 협의 전혀 없다" – 머니투데이 뉴스

1.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카카오T'의 유료화 계획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2.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운전기사에게 현금 성격의 포인트를 지급하면 결과적으로 추가요금 편법의 소지가 있다"며 "2015년 SK플래닛이 유사한 서비스를 했을때에도 법제처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지적했다. 

[원문 기사보기]

 

택시업계 4개 단체 '카카오택시 유료화 반대' – 이데일리

1.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업계 4개 단체가 19일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2. "카카오택시가 부분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은 승객과 택시기사간의 시비와 분쟁의 빌미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는 택시업계의 입장과 의견은 물론 소비자인 택시승객의 경제적 부담 증가라는 문제는 도외시한 채 택시시장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통한 기업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원문 기사보기]

 

카카오택시 ‘웃돈’, 왜 논란일까 – 민중의소리

1. 카카오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일찍 운행을 시작해 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줘 출퇴근 및 심야 시간대의 택시 공급 부족 사태를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더 많이 일하면 된다는 식의 발상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 -_-;;)

2. 무전대기 유전배차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3. 택시발전법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미터기에 찍힌 요금 외 추가 요금을 받을 수 없다

4.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초 “국토부‧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의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검토를 마쳤다”고 했지만 논란이 일자 “협의한 게 아니라 설명했다”고 말을 바꿨다

[원문 기사보기]

 

카카오택시의 부분유료화 선언.. '티맵택시'에게 기회 될까 – 서울경제

1. 일각에서는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티맵택시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 다만 티맵택시를 서비스 중인 SK텔레콤이 플랫폼 부문에서 성공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택시를 위협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원문 기사보기]

 

배운철의 뉴스브리핑

카카오모빌리티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전혀 새롭지 않다는 것이 실망이다. 이미 티맵에서 위법 논란이 되었던 방식을 플랫폼 수수료로 비켜가겠다는 발상도 아쉽다.

추가 요금을 포인트 제도로 만들어서 운행 실적에 따라 서 나눠줄테니 출퇴근 시간과 택시 공급이 부족한 시간이 더 열심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라고 강조한 부분은 충격적이다. 포인트와 인센티브로 택시 수요 공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접근은 국내 IT를 선도하는 기업답지 않다. 인센티브 배분을 위해 택시 운전사들을 카카오모빌리티가 평가하겠다는 발상은 또 어디서 나온 것인가? 플랫폼 사업자라고 하면서 택시 운전자 모두를 평가하는 '갑'이 되려고 한다.

추가 요금에 대한 위법 논란이 위법으로 결정나면 부분 유료화는 시작도 못할 수 있다. 경쟁이 없이 독점적인 사업자의 오만함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2018년 상장 계획에 수많은 택시 승객들이 지갑을 열어줘야 하는가? 그들의 지갑을 채우기 위해 대부분의 택시 승객들이 지갑을 열어서 추가 요금으로 채워줘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카카오모빌리티, 이러지 맙시다. 전혀 카카오답지 않아요. 혁신적이지도 않고 도전적이지도 않아요. 이번은 실망입니다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읽어들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