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후에 어떤 얼굴로 기억될 것인가? 전시 프로젝트

[인문소통그룹차오]의 융복합 전시 ≪들리는 사진관 : 영정사진 프로젝트≫가 오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삼청로의 스페이스 선 플러스에서 열린다. 영정사진을 주제로 다루지만,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의 영정사진을 나열한 무거운 전시는 아니다. 작가의 사진과 내레이션이 관람객 각자의 내면을 살펴보게 하며 영정사진 촬영까지 안내하는 것이다.

들리는 사진관: 영정사진 프로젝트

인간은 모두 유한한 존재이기에 ‘사후에 어떠한 얼굴로 기억될 것인가?’의 고민이 주어지며, 이는‘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과도 만난다. 이러한 성찰을 영정사진 촬영이라는 사건과 만나게 하는 작업을 작가는 지난 4년간 다양한 사람들과 진행해왔다.

작가는 촬영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영정사진은 그저 남은 삶을 웃는 얼굴로 살기 위한 초석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인물사진이 곧 영정사진이며, 또한 누군가의 인생을 기록한 인생사진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 결과인 ≪들리는 사진관 : 영정사진프로젝트≫를 삶과 죽음에 대해 더불어 생각할 수 있는 마당으로 삼고자 한다.

‘들리는 사진관’을 표방한 만큼,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준비해야 전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전시기간 중 13, 14, 15일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직접 소통도 가능하다.

사진작가 차경과 소통디자이너 오채원의 프로젝트 그룹인 [인문소통그룹 차오]는 모든 이가 존엄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인문사회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 전시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의 일부를 사회적 장례지원 단체인 나눔과나눔에 기부한다.

행사일정

  • 일시 : 2018.9.13.(목)~9.20(목) 12:00-20:00(13, 14일은 21시까지) | 무휴
  • 장소 : 스페이스 선 플러스 |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 Ⓣ 02-732-0732
  • 작가와의 만남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① 9.13 (목) 19:00~20:00 문 여는 날 말잔치 【인문소통그룹 차오의 전시 이야기】
    ② 9.14 (금) 19:00~20:00 작고도 큰 이야기 1 【사진작가 차경의 인생사진 찍는 법】
    ③ 9.15 (토) 17:00~18:00 작고도 큰 이야기 2 【소통디자이너 오채원의 인생사진
    찍히는 법】
  •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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