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생태계 활성화 포럼…ICO 가이드라인, 상장 가이드라인 제정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BGCC ·의장 배재광 ; 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 이하 BGCC)가 국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쟁점인 암호화폐공개(ICO) 가이드라인과 암호화폐거래소 상장 가이드라인을 정리한 자율규제안을 국회와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BGCC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를 주체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주요 인사들과 함께 10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63차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정례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BGCC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BGCC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포럼’에서는 BGCC가 마련한 초안을 기초로 몰타 가상금융자산법(VFA Act), 싱가폴·스위스·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ICO 가이드라인을 참조하고 국내법도 고려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과 BGCC 배재광 의장이 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는다.

BGCC2차 초대장 수정 2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문제점들로 지적되는 암호화폐의 거래소 상장기준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블록체인과 ICO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상장규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상장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거래소들이 상장 심사를 위탁할 경우 이를 담당할 상장위원회 구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ICO 코인 업체와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이드라인 협약식도 체결하게 되며 이를 통해 거래소에 대한 ICO 및 상장요건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BGCC 배재광 의장이 대표로 있는 인스타코인 및 그 외 플랫폼 어플리케이션(pApp) 기업 10여개사와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 BTCC 등이 협약식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향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anance) 등 국내 대형거래소들도 차별적으로 가이드라인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11월 13일 개최 예정인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Korea-Malta Business Forum)에서는 BGCC 및 몰타 대사, 영사, 기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몰타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과 거래소들이 몰타의 가상금융자산법(VFAA)에 의한 ICO 요건과 라이선스 요건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몰타 ICO를 준비하는 기업 10곳을 선발하여 포럼이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한-몰타 익스프레스 밋업(Korea-Malta Express Meetup)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몰타에서 ICO를 준비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기업과 암호화폐 거래소는 각 20여명으로 구성된 포럼회원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비롯한 필요한 자문을 받아볼 수 있어서 몰타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타는 지난 7월 세계최초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3가지 법안을 제정하는 등 ‘크립토 아일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BGCC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생태계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다양한 요구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BGCC는 블록체인을 둘러싼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조직으로 블록체인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의 기술적인 문제와 블록체인 참여자들의 이해상충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BGCC는 ▲블록체인 테크니컬 워킹그룹(Blockchain Technical Working Group∙ 선지웅, 임권택, 배운철, 김지호, 김재홍), ▲암호화폐 워킹그룹(Cryptocurrency Working Group∙ 류인수, 배운철, 배익권, 이재범, 김광남, 정창수, 김완수, 정보석, 김대용, 김규식)을 주축으로 나눠 운영되며 당장의 ICO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조원희·이재범·임지영·김규식(이상 변호사), 김광남(변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ICO 분쟁조정위원회도 두고 있다.

BGCC 배재광 의장은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는 인터넷거버넌스의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자율적인 조직으로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정책 및 기술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함으로써 1990년대 말 인터넷과 같이 블록체인을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BGCC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결정 구조와 이를 담보하는 합의 알고리즘의 방향을 제시하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운철 체인프레스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ICO 가이드라인과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8일 진행되는 BGCC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포럼은 블록체인 생태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온라인(https://goo.gl/forms/LDHmALIFx3bXPEPb2)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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