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 보호자를 위한 어플, “SINI” 모바일앱 기획

편리함을 추구하는 AI스피커가 시니어 산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효도 선물로 AI스피커를 사드리고 노인 복지 시설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혼자 사는 시니어 세대가 점차 늘어나면서 AI 스피커는 단순히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 이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은 스마트폰 어플로 직접 스피커를 동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AI 스피커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결하여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보호자가 시니어를 관리할 수 있는 간편한 어플 ‘SINI’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인터페이스(UI)소개

‘SINI’라는 이름은 중·장년층을 의미하는 영단어인 ‘Senior’를 줄인 말로 아마존의 AI스피커인 ‘알렉사’와 네이버의 ‘클로바’ 보다 시니어 세대가 호출하고 기억하는데 쉽고 편리하도록 지었다. 시니 앱을 실행하면 슈퍼맨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SINI를 상징하는 ‘S’ 로고가 뜬다. 전 세계의 영웅인 슈퍼맨이 약자들을 구해주는 것처럼 시니어 세대를 도와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시니어를 위한 앱이므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 좌석에 사용되는 색을 참고하여 노란색을 선택했다. 시니어들을 상징하는 앱이기 때문에 입력 화면과 아이콘을 알아보기 편하게 크고 단순하게 제작했다.

앱 실행하기

한 명의 보호자가 한 명의 시니어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을 동시에 돌볼 수도 있다. 보호자가 사용하는 앱이기 때문에 로그인  필요없이 바로 시니어의 정보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간단하게 이름, 나이, 성별을 입력한 후 확인을 누르면 시니어의 사진과 함께 등록된 정보와 상태 알림을 볼 수 있다.

첫 화면은 모든 알림을 모아 놓았다. 알림 목록의 첫번째 “‘안방’문이 열렸습니다.” 를 누르면 안방문의 상태를 설정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에 있는 “매일 오전 7시에 ‘혈압약 복용’알림이 등록되었습니다.” 를 누르면 약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하단의 아이콘은 총 5개로 구성되었다.

첫번째는 현재 상태 알림과 시니어의 정보 화면이고 두번째는 CCTV화면이다. CCTV화면으로 거실과 안방 등 CCTV를 설치한 공간과 앱을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볼 수 있다. 세번째는 스마트 홈으로 시니어의 안전 사고에 대비하여 현관문을 여닫고 가스차단기, 보일러, 전기플러그를 끄고 켜는 것을 보호자가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네번째는 알약 알림 설정이다. 시니어가 복용해야 할 약의 정보와 시간을 등록하면 시간에 맞게 AI 스피커가 알려준다. 마지막은 스피커의 상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화면이다. 다섯 개의 화면을 상징하는 간단한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그 화면으로 넘어가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CCTV

혼자 사는 시니어를 관리하는 보호자를 위해 CCTV기능을 추가했다. 하단에 위치한 말풍선 아이콘을 터치하면 집 안의 상황을 볼 수 있다. 먼저 CCTV를 설치하고 AI스피커와 연결한 뒤 어플 내에서 ‘+’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CCTV가 설치된 방을 등록할 수 있다. 등록 후 목록에 정렬된 방의 화면을 누르면 CCTV를 통해 현 상황을 볼 수 있다.

거실 부분의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 아이콘을 누르면 거실 화면이 앱에서 생중계된다. 시니어와 보호자가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단에 마이크 아이콘도 추가하였다. 보호자가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고 이야기하면 시니어는 집안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고 시니어가 스피커에 말하면 보호자는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시니어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앱을 이용하면 동태를 파악하고 건강 안부를 묻는 등의 실시간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CCTV기능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도둑이 침입했거나 시니어가 쓰러진 상황 등 예기치 못한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홈

스마트홈은 브랜드·제조사별로 IoT기기들을 추가하고 각 기기들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oT 기기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가스차단기라할지라도 브랜드·제조사별로 생김새와 기능들이 다르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IoT 기기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등록한 IoT 기기를 터치하면 등록된 기기의 기능 조작 탭으로 이동한다. 기능 조작 탭에서는 각 브랜드·제조사에 맞춘 유저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기기별로 기능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단순히 등록만 하면 된다.

아래 예로 든 문열림센서를 살펴보면 ‘문열림·닫힘’, ‘잠금’, ‘비상벨’ 세가지의 기능이 있다. ‘문열림·닫힘’ 기능은 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문이 열리고 닫힘을 인식해 상태를 표시해준다. 상태를 홈화면에 알림 형태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잠금’ 기능은 원격에서도 문을 잠그고 열 수 있어 보호자들이 시니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상벨’ 기능은 시니어들이 급작스럽게 넘어지는 경우, 외부인이 침입하는 경우, 문에 비정상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이 포착되면 비상 알림을 울려 보호자가 즉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알약 복용 알림

아래의 왼쪽 화면은 알약 아이콘을 눌렀을 때 보여지는 알약 복용 시간 알림 설정 화면이다. 알약 복용 시간과 진료 예약 시간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는 시니어를 위해 알람기능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왼쪽 화면에서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화면이 보여진다. 보호자는 시니어의 알약 복용 시간을 휴대폰으로 알람 설정하듯이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약 종류는 시니어가 복용해야 할 약의 이름으로 지정하여 각각 설정 할 수 있으며 알약 복용뿐만 아니라 시니어에게 필요한 병원 진료 예약 시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알약 복용 알림과 진료 예약 알림을 간단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하단 맨 왼쪽에 위치한 시니 아이콘을 터치한다.  메인 화면으로 넘어가 전체 알림 내역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 스피커 설정

마지막 화면은 하단바의 우측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보여지는 화면이다. 집에 혼자 있는 시니어들의 경우 스스로 스피커의 기능들을 설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보호자가 집에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AI 스피커 자체 디바이스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배터리 현황을 보여주고 방해금지모드, 다른 스피커와 연결 가능한 블루투스 모드, 와이파이 설정, 음량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니어 가정을 위한 AI스피커

이상으로 '시니'의 모든 기능을 모두 살펴보았다. '시니'는  보호자 뿐 아니라 시니어 세대도 모두 손쉽게 다루고 사용할 수 있다. '시니'는 간편하게 정리된 알림화면, CCTV를 통한 시니어-보호자간의 실시간 소통, 스마트홈 기기와의 손쉬운 연동, 알약 알람 그리고 외부에서 스피커의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설정화면까지 시니어 케어를 위해 간단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했다.  만약 집에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와 함께 지내는 가정이라면 필자는 이 앱 사용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래는 마블앱(marvelapp)으로 구현한 앱 디자인 화면이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배운철 교수의 <소프트웨어창업전략> 과목에서 수업 과제로 진행된 스마트스피커 기획안이다. 류영호, 계동환, 최유민, 강민성 학생이 참여하여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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