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렌딩토픽'으로 뉴스 기능 보강, 사실은...

  • 기사입력 2014.01.18 13:11
  • 기자명 배운철


페이스북은 트위터를 닮아가고 트위터는 페이스북을 닮아가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기능과 장점을 베끼기가 가속화 되는 느낌이다. 특히 트위터가 기업공개(IPO) 이 후 모바일 전략을 보강하고 홈페이지 디자인도 변경하면서 더욱 경쟁과 베끼기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트위터에서 제공하던 트렌딩토픽이란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어 공유한다.



트렌딩토픽 (Trending Topics)



페이스북 뉴스룸의 자료에 따르면 트렌딩토픽은 이용자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를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해 제공한다고 한다. 위치는 위에 있는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오른쪽 위 사이드바 영역에 보여진다. 초기에는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에 먼저 제공되고 그 후에 다른 지역에도 제공되고 나중에는 모바일앱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트렌딩토픽은 왜 이 트렌딩토픽이 좋은지 설명하는 내용이 있고, 트렌딩토픽을 클릭해서 다른 사람과 해당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트렌딩토픽은 3개의 기사만 제공된다. 사실 이 기능이 정말 유용할지는 나와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해시태그와 연동하여 이용자들의 관심분야와 관련있는 콘텐츠만 제공한다면 지금까지 페이스북의 기능으로 볼 때 꽤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딩토픽은 왜?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대화와 이용자들이 선택한 정보들만이 유통이 되었는데 새로운 정보공유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초기에는 정보의 형태를 가지겠지만 향후에는 결국 광고성 콘텐츠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성격의 기능을 보강하면서 나중에는 광고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다.



이런한 기능의 제공에는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의 프로파일 분석과 대화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기반으로 콘텍스트 분석에 따른 연관성 있는 콘텐츠 제공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콘텍스트와 연계된 광고는 그동안 구글이 가장 잘 해 왔던 서비스 방식인데 페이스북은 해당 콘텍스트를 친구들간에 연결된 관계속에서 정보 공유를 해 왔는데 이번 트렌딩토픽이 기존의 방식을 조금 벗어난 것으로 보여 실제 추천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지 기대가 된다.



페이스북의 페이지 운영 환경을 더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라도 핵심 고객을 잘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북 페이지 팬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고 자주 반응하는 핵심 고객군을 잘 확보하지 않는다면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에 대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트렌딩토픽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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