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판 유튜브 요우쿠투도우 5조원에 인수

  • 기사입력 2015.11.09 16:16
  • 기자명 트렌드와칭




중국의 공룡기업이라 불리는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판 유튜브 '요우쿠투도우'를 인수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콘텐츠에 미래가 있음을 알고 있는 마윈은 지난 2014년 3월 차이나비전 미디어 그룹을 한화 약 91억 8,000만원(804만 달러)에 인수해 '알리바바 픽처스'란 이름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 굵직한 미디어회사들과 인수합병하면서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국판 유튜브, 요우쿠가 무엇인가?



유튜브를 사용하는 국내 유저들은 요우쿠투도우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튜브 서비스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유튜브와 비슷한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그 중 성공한 것이 요우쿠와 투도우입니다. 요우쿠와 투도우는 라이벌 관계였는데 2012년 요우쿠가 투도우를 인수합병하면서 요우쿠는 동영상 플랫폼의 대표가 됩니다.





알리바바, 요우쿠 인수



알리바바는 요우쿠투도우 미국 주식을 주당 약 3만 5천원에 살 예정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마감 가격에 비해 35.1% 더 높습니다. 거래 총액은 한화 약 4조 9천억원(43억 5천만 달러)입니다. 알리바바는 이미 인수 계약을 진행했고 성사된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빅터 쿠 요우쿠 CEO는 “알리바바의 지원 덕분에 중국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멀티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라며 "이번 기회로 알리바바 플랫폼과 알리페이 서비스가 시장 점유와 소비자 비즈니스 광고를 하는 데 강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업의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알리바바는 미디어산업까지 독식하기 위해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사업의 다각화는 기업에 양날의 검 같은 존재입니다. 칼을 어떻게 휘두르냐에 따라 득실이 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커머셜과 미디어는 밀접한 관계입니다. 커머셜에서 필요한 광고집행을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알리바바는 어떻게 요우쿠를 활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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