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파이어, 안드로이드 테블릿 시장점유율 54%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테블릿의 약진이 놀랍다. 저렴한 가격에 유료 콘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아마존의 야심찬 계획이 현재까지는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킨들파이어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테블릿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따로 독립된 아마존의 테블릿이라고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아마존 킨들파이어서 사업성과를 간단하게 알아보자.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테블릿 중에서 시장점유율 54.4%를 달성했다. 킨들파이어는 2011년 11월에 출시가 되었고 두 달 만에 2배 가까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반면에 삼성의 갤럭시탭의 경우 2011년 11월에 시장점유율이 23.8% 였는데 올해 2월말 기준으로는 15.4%로 떨어졌다. 시장점유율 3위인 모토롤라 Xoom의 경우는 작년 11월에 11.8% 에서 7%로 떨어졌다. 반스앤노블의 Nook 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궁금한데 Nook 는 테블릿 제품으로 분류되지 않고 e-reader 로 분류되어 컴스코어의 조사 내용에는 빠진 것이 조금 아쉽다.
전세계 테블릿 시장에서는 여전히 애플의 아이패드가 독보적이다. IDC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3분기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은 61.5%였고 2011년도 4분기에는 54.7%로 떨어졌다. 이는 킨들파이어가 시장점유율을 많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IDC 는 2011년도 4분기에 킨들파이어는 470만대를 판매했고 애플 아이패드는 1,5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밝혔다.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가 궁금하며 테블릿 PC의 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