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 현금흐름의 유혹? 초심 유지가 로켓성장의 비결

  • 기사입력 2015.10.14 21:14
  • 기자명 정주용


참을수 없는 유혹, 돈



돈 좀 버는 스타트업들이 겪는 첫번째 성장통과 유혹은 바로 "돈벌리는 일"에 집중하는 것!



창업 첫날 품었던 원대한 꿈은 어디로 가고 결국 돈 되는 건 다해서 현금 창출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그게 투자자들에 대한 보답이고 회사의 존재 의미라 합리화한다.





단기간 돈은 잘 벌리고 속도좀 붙고 이대로 가면 "이야! 재벌되겠다" 싶을때 유저, 소비자는 딱 탐욕의 냄새를 귀신같이 맡는다. 돈에 대한 욕망은 본질가치에 대한 집중을 가로막고 핵심 역량에 대한 자원의 집중이 아니라 섣부른 사업 다각화로 인한 자원의 분산을 낳는다. 가뜩이나 부족한 가용자원을 여기저기 뿌릴 여유가 없는데!!



결국 소비자는 회사의 서비스, 제품에서 회사의 고유한 아이덴터티를 느끼기 힘들고 회사가 구축하고자 하는 생태계를 서서히 떠나가게 된다.





거대한 성장의 초석은 '본질로의 회귀'



거대한 성장, 로켓성장, 이런 것은 "끊임없는 본질로의 회귀"에서 비롯된다. 어설픈 재무실적을 추구하다 스타트업은 제대로 꽃피지도 못하고 그럭저럭한 공산품으로 내몰린다. (참고로 나는 재무쟁이다 LOL)



생존저지선만 지켜진다면 돈보다는 본질에 미치도록 집착하자! 까짓거 내가 이거 돈벌자고 인생을 걸었냐?! 인생 뭐 있냐?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 전세계에서 대체불가한 무언가를 완성도 있게 빨리 만들어내자!



이래보자!! 결국 Mission Statement로 돌아가야 돈이 따라온다. 돌아가는 것 같아도 그게 로켓이 발화돼서 우주로 날아가는 유일한 비결이다! (세상에 꼼수 없다!!)



특히 돈좀 만져보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더더욱 현금흐름에 대한 달콤한 유혹에서 자유로와야 한다. 유저 좀 모였다고 비즈니스 검증되었다고 돈좀 만진다고 똘끼, 독기 잃어버리면 끝장이다.



독기가 빠진 모습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바로 채용!





고용이 아닌 파트너를 '모셔'오는 것



회사가 성장하는데 신규 채용하는 사람은 죄다 기존 사람보다 70% 딸리는 간당간당한 사람으로 뽑고 큰 시스템에 부품을 확보하려 노력한다. 효율적 경영이란 미명하에!! 아놔!! (이기려는 그 대기업의 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계시는것!!) 바로 딱 그렇게 하면 스타트업의 고유한 강점인 빠르고 강한 기업문화가 대기업의 그것과 동일해지면서 경쟁력을 상실한다.



스타트업이 창조성의 추진력과 스피드로 로켓을 쏘아올리려면 "직원을 고용"하면 안되고 "파트너를 모셔와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파트너!!



이익은 적게라도 비율로 배분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식구지! 말로만 대표만 믿어~ 이런 시대는 갔다. 학생 인턴에 열정페이 강요하며 노동착취하면서 스타트업이자너 이런 변명 아니된다. 모든 채용의 과정은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갈 프로선수 주전선수 핵심 파트너를 찾아가는 너무나 숭고한 과정인 것이다.



사람이 전부인 스타트업은 더욱 그래야 한다. 사람의 역량을 극한으로 집중해서 화학적으로 버무려서 빵!!하고 세상을 놀라게 터트릴 무언 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





현금보다는 본질, 본질은 사람



어디 세상에 없는 쌔끈한 비즈니스 모델은 없다. 결국 사람이 만드는 사람냄새 가득한 변화가 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고로 사람이 답인 거다.



결론은 현금흐름 보다는 본질이고, 본질은 사람에 답이 있다는 뻔하면서 지키기 어려운 원리!!



맞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삶속에 생생한 사례 제보는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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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이란 단어로 과장되고 있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본질적으로 고객가치를 제대로 실현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기를 바라며 본 컬럼을 소개해 드립니다. by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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