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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로 우버 택시를 탄다

배운철
배운철
- 3분 걸림


페이스북과 우버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바로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콜라보를 통한 O2O 비즈니스의 재미있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윈-윈 전략



페이스북은 메신저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더 많은 서비스와 연계하여 우버 서비스를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해 O2O 시장까지 진출하려고 하며 메신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얼마나 쉽게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콘텍스트 메뉴를 잘 활용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가 바로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친구가 주소를 보내주면 해당 주소를 클릭합니다. 주소 링크를 클릭하면 차를 부를 수 있는 메뉴가 뜹니다. 아니면 메신저 아래 자동차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차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우버택시의 첫 번째 이용은 무료입니다. (최대 20달러까지) 이용현황은 우버와 개인 대화채널로 전달됩니다. 우버의 서비스 개방전략과 페이스북의 메신저 통합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고 페이스북은 앞으로 메신저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메신저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친구들과 미팅 약속을 잡고, 업무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고, 사진을 보내고 심지어 이제는 돈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메신저가 모든 일상생활의 출발점과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메신저를 가진 기업들이 바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업으로 보면 소매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여행, 호텔, 교통 등의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상의 서비스들이 메신저와 연동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버 연동 기능은 페이스북 메신저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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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기능은 일부 테스트 이용자들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우버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부터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http://newsroom.fb.com/news/2015/12/introducing-transportation-on-messenger/




페이스북의 발빠른 행보와 우버의 파트너십 전략이 돋보입니다. 에어비앤비가 숙박 서비스를 장악했다면 우버가 교통 서비스를 장악하는 상황입니다. 급변하는 모바일 비즈니스 세상입니다. 속도와 방향을 모두 잡아야 하는 무한경쟁 by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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