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 2018년도에도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기사입력 2018.11.15 12:38
  • 기자명 김 연수

광군제 10주년.. 역대급 매출 기록

2018년 10주년을 맞은 중국의 광군제는 1682억위안(약 28조 3000억원)의 거래 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치인 25조(1천 500억위안)를 뛰어넘은 결과이다. 업계 1위인 알리바바의 매출은 24시간 만에 거래 액 34조 587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대비 27% 늘어난 수치다. 주문 건수는 10억 4200억만건으로 2017년 8억 1200억만건과 비교했을 때 28% 늘어났고 1000억위안을 돌파하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쇼핑의 글로벌화를 선언하며 6만개 이상의 해외 브랜드 참가, 글로벌 판매 진행,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한 할인행사 등으로 해외 매출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광군제를 전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만들었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의 접목이 빚어낸 신유통..전자 상거래

(출처: 바이두)

(출처: 바이두)

알리바바는 2013년부터 모바일 쇼핑 비율을 집계해오고 있다. 2015년 69%, 2016년 82%에 비해 2018년 모바일의 점유율은 90% 였다. 알리바바는 모바일 결제 알리페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대한 데이터를 얻고 소비 정보와 행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수요를 예측한다.

최근에는 핀테크 외에도 바이오 테크도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1월 13일 차이나 데일리 는 알리바바의 바이오 결제에 주목했다. 알리페이에 새롭게 결합된 지문 스캔 서비스와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 사용자는 모바일 결제 고객의 60.3% 였다. 손쉬운 결제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두로 알리바바는 모바일로 오프라인의 제품을 구매하고 문 앞에서 전달 받는 O2O(Online to Offline) 개념에서 더 나아가 전자 상거래 영역에서 신 유통을 만들고 있다.

10억만건 주문량을 견디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동 물류 서비스

(출처: 바이두)

2018년 광군제의 주문 건수는 10억만건 이상이었다 . 막대한 주문 건수를 수용할 수 있는 원동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이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초당 수십만건의 거래와 결제를 처리하며 2017년 광군제 동안에는 초당 32만 5000만건의 거래와 25만 6000건의 지불 거래를 처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알리바바의 클라우드는 판매 규모를 미리 추산하고 업체별 준비할 상품의 양을 자동 통보해 주면서 데이터 처리 과부화를 막는다.

알리바바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알리 샤오미’는 상품 배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재고, 부피, 평균 배송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빠른 배송을 위해서 징동은 자사 물류 센터를 스마트 공장으로 바꾸었다. 로봇을 배치함으로써 인력 부족을 막고 24시간 운용함으로써 빠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유통 서비스와 신기술을 결합했다.

2018 광군제를 통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

무역 분쟁, 소비 심리 약화,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와 다르게 2018 광군제 매출은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27%증가하였으나 지난해 36% 증가한 수치와 비교했을 때 성장률 자체만은 둔화된 편이다.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시장 규모가 포화되고 있는 만큼 신규 소비자 진입에 한계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진행해야 한다.

2018 광군제를 통해 보았듯 해외 시장도 커지고 있으므로 자국 내 온라인 시장 사용자층에서 안주하지 않고 해외 사용자층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오는데 이제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기업의 제품 사재기, 광군제 이후 제품 반품 문제, 가격 변동 문제 등에 대한 의심을 보완한다면 광군제의 향후 성장률과 판매액은 전세계적인 기록을 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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