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Pantone)이 말하는 ‘올해의 컬러’란?

  • 기사입력 2018.11.22 23:17
  • 기자명 트렌드와칭

팬톤은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이다. ‘색’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생각하며 1962년 설립된 이래 약 60년간 PMS라는 색 체계화 시스템을 통해 1만여 가지 색에 대한 표준 코드를 부여했다.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팬톤 컬러’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 팬톤 컬러는 기 업의 마케팅, 패션 및 뷰티 산업, 디자인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컬러 트렌드를 주도한다.

(Pantone Matching System: 특정한 색상에 일련번호와 이름을 붙여 어느 곳에서나 정확한 색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팬톤의 자체 시스템)

주목받는 ‘올해의 컬러’

모든 분야에서 주목하는 ‘올해의 컬러’는 어떻게 선정되는 것일까? 선정 위원단이 색 선정을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미래 시장 조사이다. 곧 시장에 선보이게 될 다양한 제품들의 색을 미리 파악 하는 것이다.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이 아니라, 향후 어떤 색이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해야 한다.

이렇게 모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주목받는 특정 색상을 가려낸다. 다음은 후보 색상이 ‘올해의 팬톤 컬러’로 선정 될만한 이유 즉 팬톤의 판단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들을 모으는 것이다. 이후 자료 수집을 통해 타당성 검증까지 완료되면 ‘올해의 팬톤 컬러’가 최종 선택된다.

참고기사: ‘내년엔 보라색으로 물들까’…팬톤, 2018 올해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 선정 [기사 원문보기]

2018년의 팬톤의 컬러는 '울트라 바이올렛'

2018년 팬톤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신비로운 컬러,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색,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색이라고 말하며 울트라 바이올렛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하였다.

2017년의 색으로 선정된 그리너리가 ‘봄날의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통해 지친 현대인에게 자연의 색으로 생동감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였다면 2018년 색인울트라 바이올렛은 ‘독창성과 창의력,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을 의미한다.

참고기사: 팬톤, 2018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 선정 [기사 원문보기]

팬톤 컬러의 의미

색은 다양한 의미와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팬톤 컬러에도 반영된다. 기존의 퍼플 컬러는 부유함과 우아함, 장인정신과 반 문화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올해의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은 신비로움과 영적임의 상징이다. 컬러의 의미를 인테리어에 적용하여 명상을 하는 공간이나 사람들의 모임장소에서 보라색 톤의 조명을 사용한다면 커뮤니티에 활력과 영감을 줄 수 있다.

추천링크: Color Meaning, Symbolism, And Psychology: What Do Different Colors Mean [기사 원문보기]

2019년 팬톤 '올해의 컬러'를 기대하며...

팬톤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가 다양한 문화적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매년 흥행하지는 않는다.실제로 2017년의 컬러 그리너리는 2017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올해 트렌디한 컬러와는 거리가 멀었다 라는 평도 있다. 따라서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반드시 이 컬러가 그 해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의 개념보다 한 해의 트렌드를 색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팬톤의 포부라고 볼 수 있다.

곧 발표될 2019년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어떤 컨셉의 어떤 색상이 선택될지 기대된다.

추천기사: 당신의 브랜드 컬러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기사 살펴보기]

(작성자: 한양대 학생기자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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