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유치에도 비대면 화상 상담 도입

  • 기사입력 2020.07.01 14:10
  • 기자명 배운철

코트라(KOTRA)가 K-라이프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2020년 6월 26일부터 한 달간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상 상담에는 K-뷰티 제품, 식품 외에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플랫폼, 스마트 줄자,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스포츠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국내 생활 분야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KOTRA)는 2020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와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했다. 기업소개, 제품·서비스 설명, 창업자 경영철학, 투자유치 희망액 등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36개 KOTRA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에게 전파하는 방식이다.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 데이터와 선수 활동기록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I사는 미국 투자은행과 스포츠 플랫폼 기업의 관심을 끌면서 자금 투자뿐 아니라 현지 진출 파트너십 논의가 오가고 있다. 페트병, 종이팩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O사는 싱가포르 투자가의 제안을 받았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경쟁력 있는 우리 스타트업도 자금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며 “동영상 IR을 도입하는 등 투자유치 접근법을 혁신해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인큐텍은 2020년 7월 15일 한국무역협회,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코로나에 대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R 행사를 개최한다. 7월 행사에는 영상인식, 안면인식,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총 9개 업체로 웰리시스, 메디리타, 홍복, 오썸피아, 씨브이티, 피트메디, 글로리바이오텍, 메디허브, 메디탈이노베이션디벨로퍼가 참여한다. 본 행사도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IR 컨퍼런스: https://incutek.net/ir-conference/)

비대면 시대를 맞아 화상 상담, 화상 회의, 화상 IR 등의 행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들은 영상 IR에도 미리 대비를 해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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