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북 #31, ‘유튜브 지금 시작하시나요?’

  • 기사입력 2020.04.28 13:56
  • 기자명 배운철

흔히 유튜브 성공의 비결로 이야기되는 ‘일주일에 1~2회씩, 1~2년간 꾸준히 업로드’라는 공식은 이미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만큼이나 오래된 구식의 표어가 되어버렸다. 그런 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유튜버의 성실함만을 보고 구독을 눌러주던 엔젤 구독자들도 자취를 감춰버렸다. 너무 많은 채널이 생기고 있으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채널은 이미 구독 중이기 때문이다. 이제 유튜브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채널을 누르게 할 매력과 꾸준히 해나갈 콘텐츠의 지속 가 능성이 있어야 한다.

<시한책방> 책방지기 이시한이 알려주는 유튜브 실전의 기술

2세대 유튜버를 위한 성공하는 콘텐츠 법칙부터

잘나가는 채널들의 최신 트렌드 분석까지

유튜브 운영 요령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전업 유튜버가 되는 것을 전제로 설명한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로또에 인생을 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다면 부업이나 취미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채널이 잘된 다음에 전업을 생각해도 전혀 늦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효율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 부업 유튜버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다. 척박하기로 소문난 북튜브 업계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1년여 만에 분야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시 한책방>의 책방지기 이시한이 직접 초보 유튜버들에게 길을 안내해준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매력과 지속 가능성을 지닌 자만이 살아남는다

‘영상은 콘텐츠의 미래다.’ 이 말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 것이다. 영상은 미래가 아닌 현재다. 지난 수년간 눈부신 기술의 발전을 거듭한 결과 이제 자유롭게 영상을 소비하는 시대를 넘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만드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영상 전달의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유튜브 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이미 유튜브는 포화 상태다. 하루에서 수없이 많은 채널들이 생기고 또 사라진다. 이 치열한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로 이 책의 저자는 ‘매력’과 ‘지속 가능성’을 꼽는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좌우하는 것은 단연 기획력이다. 그래서 《유튜브 지금 시작하시나요?》에서는 기획의 단계를 살피며 사전 점검 사항부터 콘셉트 정하는 법, 콘텐츠 플래닝, 구독자들과의 커뮤니티 운영까지 작은 것 하나 놓치 지 않고 모두 담았다.

2세대 유튜버가 기억해야 할 단 한 가지,콘텐츠의 마이크로화란 무엇일까?

저자는 현재 유튜브를 ‘유튜브 2세대’라고 말한다. 2017년 이전부터 채널을 운영한 유튜브 1세대들은 열심히만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이른바 ‘유튜브 드림’이 가능했던 세대다. 하지만 2018년 이후에 유튜브계에 뛰어든 유튜브 2세대들은 1세대처럼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기존의 1세대가 제공하는 가치를 넘어선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보여줘야만 한다.

2세대 유튜버들이 채널을 성장시켜 3세대까지 지속해나가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콘텐츠의 마이크로화다. 채널과 콘텐츠의 콘셉트를 설정할 때 아주 작게 세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좁은 영역에서 시작해 차츰 확장해나가는 방식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영화 리뷰 채널’을 ‘마블 영화 리뷰 채널’로 이를 다시 ‘아이언맨 전문 리뷰 채널’로 영역을 좁히라는 이야기다. 콘텐츠를 마이크로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채널의 정체성이 명확해야 하는데 이 정체성은 다시 그 채널의 매력으로 작 용하게 된다.

유튜브로 먹고살기, 정말 가능할까?부업 유튜버들을 위한 맞춤형 실전 꿀팁!

최근 20~40대의 직장인들이 모인 곳에 가보면 유튜브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이들은 이직의 도구나 퇴직 후의 대안으로서 유튜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50~60대 역시 은퇴 후의 노후와 행복을 유튜브에서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빵’ 터지는 채널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껏 개설한 채널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직장인들이 유튜브를 고려할 때는 전업보다는 부업이나 취미로서의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부업 유튜버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어떤 장비는 필요하지 않은지, 편집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광고는 언제 어떻게 붙는지, 협찬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 해야 하는지, 유튜브로 과연 먹고살 수 있는지 등등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만한 질 문들의 답이 이 책에 모두 들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를 볼 때 겉만 보는 듯하다. 콘텐츠로 표현되고 이야기되는 겉모양, 그것만 본다면 ‘부럽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있다. 더 이상 성공한 유튜버들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직접 뛰어들어라. 이 책은 유튜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껏 유튜브를 바라만 봤다면 이제 당신에게도 기회가 왔다. 서둘러 읽고, 빠르게 실행하라. 노하우 가 공개되었으니 빠르게 시작하는 자가 한발 더 앞서갈 것이다.

이동우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저자

네이버 비즈니스판에서 콘텐츠를 편성하다 보니 영상보다는 텍스트에 친숙하다. 그래서인지 비즈니스 콘텐츠에 영상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해 리더십, 마케팅, 전략, 산업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새 유튜브가 네이버 블로그와 검색을 대체하 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전문가라면 당장 이 책을 통해 영상을 어떻게 기획하는지 알 아보길 바란다. 이 책은 당신을 전문가 유튜버로 만들어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다.

강병기 | 네이버 비즈니스판 편집장, (주)인터비즈 팀장

삶이 바뀌는 모든 순간에는 시작이 있다. 그리고 시작의 순간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 이가 성공에 가까운 길 을 간다. 저자는 직접 경험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시작점에 있는 우리에게 기꺼이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유튜브를 포함한 콘텐츠의 본질과 성공의 길을 쉽게 설명해주는 지혜의 샘이다.

전승환 | 〈책 읽어주는 남자〉 편집장,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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