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마케팅 베스트 top 7

  • 기사입력 2017.01.17 10:55
  • 기자명 트렌드와칭


2016년에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일이 있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부메랑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비디오 라이브 서비스도 시작했다. 앱 아이콘과 내부 디자인도 바꿨다. 가장 큰 변화는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다. 2016년 인스타그램에서는 어떤 마케팅이 성공을 거뒀는지 베스트 7을 확인해보자. (원문 : The 13 Best Instagram Marketing Campaigns of 2016)





1. 마블(Marvel)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미국 영화 제작사 마블(Marvel)이 만든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Captain America : Civil war)'의 프로모션 영상이다. 시빌 워는 약 11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6년 전 세계 영화 흥행 1순위를 차지했다. 5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프로모션 영상에는 10여 명의 그래피티 예술가가 시빌 워의 가장 유명한 '공항 격투 장면'을 빌딩 외벽에 그리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보여준다.



인스타그램은 비디오의 길이가 정해져 있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는 타임랩스 형식의 비디오는 인스타그램에 적합한 방식이다.





2. 고프로(Go Pro)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고프로(Go Pro)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The secret life of pets)'이 함께 작업한 이 영상은 약 54만의 조회 수를 달성했다. 이 영상에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속 캐릭터들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이 영상이 흥미로운 이유는 고프로가 생각지도 못한 파트너와 함께 작업했기 때문. 둘 이상 기업이 유사 타깃을 목표로 공동 작업하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과 달리 고프로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애니메이션 분야의 새 파트너를 선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3. 스타벅스(Starbucks)의 '레드 컵'





스타벅스(Starbucks)가 매년 연말 출시하는 '레드 컵'은 전 세계인이 기다리는 이벤트다. 2016년 처음으로 레드 컵 디자인 '미리보기'이벤트를 진행했다. 디자인 일부가 공개된 레드 컵의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4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아 레드컵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드 컵 출시 이후 매주 500달러 상당의 쿠폰을 걸고 레드 컵 사진 공모전을 열어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4. 테슬라(Tesla)의 '모델 X'





'테슬라(Tesl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형 SUV인 'Model X'를 받고 좋아하는 유명 배우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와 '해리 슘 주니어(Harry Shum Jr.)'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배우 모두 수 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SNS 스타이다. '해리 슘 주니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Model X'의 자동문. 자동으로 열리는 차를 보고 좋아하는 스타의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신제품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이 영상은 두 배우의 인스타그램에도 공유됐다. 유명인의 SNS에 공유 되면서 영상은 더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5. 영화 '데드풀(Deadpool)'의 B급 마케팅





영화 데드풀(Deadpool)은 해시태그, 인포그래픽, 비디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영화 주연인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데드풀은 일명 B급 마케팅을 이용해 액션 영화를 멜로 영화처럼 홍보하거나 성인 영화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등의 신선한 방식을 사용했다. 국가마다 다른 콘텐츠로 홍보해 매번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화제를 모았다.





6. 아디다스의 NMD 블랙





전 세계 신발 수집가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을 차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으로 달려갔다. 아디다스는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특별 제작한 NMD 블랙 모델을 상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실시했다. 인스타그램에 이벤트 공지를 올리고 이벤트 참여방식, 그리고 이벤트 내용을 상기시키는 3개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아디다스는 이 이벤트를 통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자사 스탭챗(Snapchat) 계정까지 유인했다. 경쟁심을 자극하는 이벤트는 참여율을 높이며 화제를 모았고 제품 호기심과 반응을 높였다.





7.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VR





소니(SONY)는 2016년 뉴욕에서 진행한 VR을 적용한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출시 행사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신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신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 구매하는 모습까지 생생히 중계했다. 영상을 보는 사람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기회를 포착하려는 심리(FOMO, Fear Of Missing Out)를 자극한 것이다. 소니는 사진을 올릴 때마다 게시물에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태그했다. 이렇게 인물을 태그해 그 사람의 팔로워에게까지 게시물이 도달할 수 있게 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도 발전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즈니스 광고 기능을 도입하는 등 단순한 SNS를 넘어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특히 이미지 및 영상의 시각 요소가 중요하다. 스프라우트소셜(SproutSocial)에 따르면 SNS 이용자의 85%가 소리를 켜지 않고 동영상을 본다고 한다. 앞으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서는 소리 없는 동영상이나 아주 짧은 길이의 영상(인스타그램 부메랑 Boomerang)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한 브랜드가 여러 계정을 운영하는 추세다. 아디다스는 아디다스우먼(adidaswomen), 아디다스풋볼(adidasfootball) 등 계정을 세분화해 대중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70%가 쇼핑을 위해 브랜드의 정보를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고 그 중 78%는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앞으로 마케팅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어떤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브랜드 인스타그램 베스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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