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60억원 투자 유치

  • 기사입력 2020.03.24 10:02
  • 기자명 배운철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하는 (주)프렌트립(대표 임수열)이 최근 6개 투자사로부터 60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 규모이다.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에셋플러스, 나이스에프앤아이 4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였던 야놀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함께 했다. 프렌트립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프렌트립은 이번 6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고객관리 시스템 개발, 핵심 인력 충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프립’ 서비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렌트립은 2013년 여가와 여행 문화를 혁신해 현대인들의 삶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자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3월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는 호스트 기반의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프립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클럽, 여행 상품 등을 탐색부터 결제, 참여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20년 3월 현재 약 1만1천명의 호스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9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Google Play) ‘2018 워라밸 대표 앱’ 선정, <트렌드 코리아 2018> ‘나만의 케렌시아’ 대표 서비스로 소개되며 취향이나 여가시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국내 여가 액티비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 노동’이 주목받으며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립 호스트에 지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외부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준비한 여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의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호스트의 서비스 경험 개선과 유저들의 관심사 기반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하여 성장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투자를 주도한 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확대가 명확한 상황 속에서 호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이 무궁무진하게 개발될 수 있는 프립의 비즈니스 모델은 타사가 넘볼 수 없는 확실한 메리트”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질적∙양적인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 매칭 전문기업 인큐텍의 배운철 파트너는 "장기 불황속에 자신의 재능으로 사업을 추구하는 1인 기업의 등장이 여가 액티비티라는 형태의 자리를 잡고 있다. 호텔과 바캉스를 결합한 호캉스라는 휴가 방식이 유행이 되었듯이 공간과 액티비티를 함께 결합한 형태의 활동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또 다른 형태로 소규모 여가 활동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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