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모든 것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광고입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보면 절반은 광고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아진 광고 때문에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숙숙~ 지나가 버립니다.
기껏 돈 들여 만든 광고인데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들 때문에 가슴이 매우 아프실 겁니다.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발악을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괜찮은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Social Media Link(http://www.socialmedialink.com)에서
실시한 Social Recommendations Index라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소비자 24,367명에게 실시되었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SNS는 페이스북
가장 신뢰하는 채널에 대한 질문에 1위는 단연 페이스북(71%)입니다. 핀터레스트와 유튜브의
순위도 눈에 띕니다. 핀터레스트와 유튜브는 2013년에 비해서 8%p나 성장했다고 합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은 50%에 미치지 못하는 신뢰도를 보였습니다.
정보검색과 수집 역시 페이스북!
정보검색과 정보수집 채널에 대한 질문입니다. SNS 채널 중에는 페이스북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브랜드 커뮤니티보다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채널들은 신뢰도
순위와 비슷한 순위를 보입니다.
리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소비자의 구매 후 사용하는 SNS를 묻는 질문입니다. 역시 페이스북이 압도적인 1위입니다.
페이스북에 새로운 가방을 샀다고 자랑하거나 상품평을 남기는 활동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페이스북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입니다. 다른 질문에서는 낮은 순위를 보였지만 이번 질문에서는
2등을 했습니다. 사진을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상품 후기 이벤트를 진행할 때 인스타그램도 고려해야겠습니다.
결국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소비자들이 제품 후기를 작성하게 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93%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다음으로는 무료샘플, 부정
적인 경험, 쿠폰 등이 있습니다. 마케팅의 목적이 긍정적인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게 합니다. 목적 없이 샘플이나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긍정적인 경험
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연예인의 백 마디보다 친구의 한 마디
제품을 구매하는데 누가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족, 친한 친구, 전문가,
지인, 블로거, 광고, 유명인 순으로 나왔습니다. 가족과 친구들로 이뤄진 페이스북이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칠 수밖에 없는 근거입니다. 광고에서 아무리 유명한 연예인이 나오더라도
친구의 추천만큼 강력하진 못하겠죠.
신뢰도의 문제입니다. 바이럴 마케팅과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스토리는 자소서에만 쓰는게 아니에요
무엇이 리뷰나 댓글을 영향력 있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장단점, 별점, 리뷰의 개수, 코멘트의 개수 순으로 나왔습니다.
단순한 제품 정보보다 스토리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의 결과는 소셜미디어의 속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무작정 던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군수군 델 수 있는 마케팅
이어야 합니다. 당연한 결과일 수 있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광고들이 많이 보이기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채널을 이용하여 어떤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그냥 던져진 광고는 소비자들의 손만 아프게 할 뿐입니다.
보고서 원본 다운 링크
http://www2.socialmedialink.com/social-recommendations-index-2014-infographic
"트렌드와칭 텔레그램 참여하기 (최신 소식, 자료 공유)"
limsinm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