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뮤직이 2015년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비츠뮤직을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구독이 취소되고 애플뮤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애플 뮤직은 비츠 뮤직의 특징들을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두 서비스는 음악 애청자들의 습관과 성향을 기반으로 다른 음악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이전되더라도 비츠1, 미니 소셜 네트워크, 아이튠즈 서포트 등의 기능들도 애플뮤직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츠뮤직의 이용자에게 불이익은 없나?
비츠 뮤직 이용자들이 애플 뮤직에 가입하더라도 기존의 재생목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뮤직에서 제공하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츠뮤직 회원에게도 일괄적으로 적용합니다. 비츠뮤직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전환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2015년 11월 10일에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뮤직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에서 살아남은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무엇이 있나?
비츠는 비츠 스피커와 헤드폰, 비츠뮤직, 그리고 비츠 익스큐티브 총 3개의 다른 요소로 운영했습니다.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는 스피커와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고 최근 출시한 새로운 스피커는 라이트닝 포트를 설치해 출시했습니다.
사실 애플이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을 때 왜 그랬는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명백한 이유가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새로운 피를 수혈받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애플이 비장의 카드로 선택한 것이 바로 비츠 일렉트로닉스였습니다. 비츠 일렉트로닉스도 비츠 뮤직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도라(이용자 7천 6백만명), 스포티파이(이용자 4천만명) 등 이미 스트리밍 음악산업에서 앞선 회사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애플의 비츠뮤직 인수합병 후 통합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아이팟으로 음악 다운로드 시장과 MP3P 시장을 평정한 애플이 애플뮤직을 통해서 음악 스트리밍도 다시 장악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만 기존의 애플의 행보로 보았을 때 많은 음악 애청자들이 애플뮤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by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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