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비쥬얼 인수되다. WPP 계열사인 JWT에 인수

포스트비쥬얼이 나스닥 상장사진 WPP 그룹의 JWT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이다. 포스트비쥬얼은 국내의 대표적인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중 하나다. 디지털 광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 국내 대표 에이전시 중 하나가 글로벌 회사에 인수된다는 소식은 아주 흥미로운 사건이다. 제가 이 소식을 처음 접한 채널은 아래 트윗입니다.

회사 공식명칭은 포스트비얼이 아니고 포스트비얼이네요~ ^^

PostVisual 포스트비쥬얼

주요 고객사로는 나이키, 구글, 이베이 등이 있다. 포스트비쥬얼은 깐느 광고제에서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 설립된 포스트비쥬얼은 현재 직원이 60여명이라고 한다. 2012년 말 매출은 48억 규모라고 한다. 현재는 3분이 역할을 나누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PostVisual-1

WPP는 한국에 전체적으로 관계사를 포함하여 1,40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매출은 2억5천만달러 정도가 된다. WPP의 2012년도 디지털 부분 매출은 50억 달러 정도 되며 전체 그룹 매출의 3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앞으로 디지털 부분의 매출이 향후 5년 이내에 40% ~ 45% 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발표에는 인수조건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지는 않다.

 

이번 인수소식을 들으며…

포스트비쥬얼의 인수 소식을 들으며 몇 가지 의미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회사의 경쟁력이 글로벌 회사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포스트비쥬얼 외에도 더 많은 국내 디지털 마케팅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있기를 기대한다.

두 번째로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글로벌 기업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LTE 통신망과 와이파이 등 풍부한 무선 인터넷 환경, 푹발적인 스마트폰의 보급,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의 소비 등이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디지털 마케팅을 테스트 하기 좋은 인프라로 생각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은 휴대폰 보급을 위해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되었던 것과 같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포스트비쥬얼의 경우 해외 광고제 수상 등으로 이미 해외에 충분히 기업 브랜딩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들은 더 많이 해외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돈이 많이 드는 홍보나 IR보다는 가능하면 해외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기업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SNS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 외에도 인수를 결정하기까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인 정보를 입수하는데로 내용을 보강하도록 하겠다. 18일 현재 아직 포스트비쥬얼 사이트에는 인수와 관련한 소식이 올라와 있지 않다.

이번 소식에서 ‘인수’라는 의미보다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라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 스타트업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해외 마케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 특히 스타트업 중에서 해외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연락주기 바란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도 2013년 하반기부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미디어 마케팅을 위한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댓글
읽어들이는 중...